NOTICE
190209 기록 : 박지훈 팬미팅 FIRST EDITION
♥/기록

윙뽀&핑끼, 메이들한테 나눠줄 마카롱까지 다 체크하고 일찍 잠들었다.

데어포때랑은 다르게 얼굴에 뾰루지 올라올까봐 밤도 안샘ㅋㅋ


새벽 다섯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차대절 버스를 타러 나갔는데 그때부터 이미 설레서 심장이 남아나지 않음.

버스안에서 파우치 품절 소식에 충격받고 다른 굿즈들도 못살까봐 초조해 죽겠는데 버스가 평전으로 들어가다가 막혀버렸다..

굿즈 사고 내려오는 팬들만 창밖으로 구경하며 거의 30분을 제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버스 뒤쪽에서는 무슨일인지 연기가 나기 시작...타는 냄새가 심해지면서 분위기가 심각해지려는 찰나

드디어 앞문이 열리고 버스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12시가 넘어버렸고...


좀 늦긴했지만 그래도 아직 시간 충분하겠지! 하며 역조공 커피차 줄에 가장 먼저 섰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하긴 뭘 충분해 하나도 안충분했다


줄 중간쯤 왔을 때 음료가 다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바로 티켓수령줄로 이동


천천히 둘러볼 틈도 없이 급하게 건물 사진만 대충 찍고 여기저기 줄서러 다님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정신없어서 뭘 감상할 여력이 전혀 없었다


처음에 티켓수령 이름초성보고 줄서라는걸 이해못하고 아무데나 갔다가 빠꾸당함

순간 세상 멍청이가 된 기분이었지만 나중에 후기를 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고 안도했다ㅋㅋ


인자한 거훈이 도장


굿즈줄에 서서 찍은 사진

딱 느낌이 왔다..여기서 줄만 서있다가 팬미팅 보러 들어갈 거란걸...

공연은 한시간밖에 안남았는데 줄은 너무 길어서 도저히 줄어들 기미가 안보였다

이대로는 응원봉도 못건질 것 같아서 훨씬 먼저 줄서있던 트친분께 부탁드려봤지만.....응원봉 품절소식이................


도착하면 컵홀더 카페에 가서 솜뭉치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다가 평전으로 가서 티켓수령하고 굿즈를 산 뒤 나눔 받으러 다닌다.

이게 팬미 가기전 나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국 응원봉 없이 맨주먹을 흔들게 되었다.



뭐 아쉽긴 해도 이건 다 부수적인거고 제일 중요한건 팬미팅인 것.

두시가 가까워오고 드디어 평전에 입성


지훈이 거대 현수막


내 사진은 안찍어도 솜깅이 사진은 남긴다



이벤트 슬로건도 사진으로 남기고..


6지훈 배너

마루룽 제발 사진 풀어주세요


여기서부터는 화환 사진들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워낙 많아서 지나친 화환들도 많았다










지금보니 갓경단 화환을 제대로 못찍었다 자존심 상해...




1층 D열 8n번 시야

앉자마자 너무 가깝다고 감탄했다

실제로는 저 사진보다도 더 가까원던 느낌



뽀야도 같이


양옆자리 메이분들께 주섬주섬 마카롱을 드렸더니 이렇게 선물이랑 간식을...



놀랍게도 8열에서 찍은 사진이 이모양

내 폰이..그렇게 구린 폰이었나...?




팬미 내용으로 후기를 쓰고 싶어도..기억이 안난다...............

쉡옵유 무대를 보고 이미 정신이 나갔다는 것과 매니저의 옆돌기가 계속 선명하게 떠오를 뿐

2시간 내내 너무 감격해서 떨기까지 했는데 그 느낌을 설명할 수가 없다니


지훈이가 조금만 뭘 해도 앓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고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리지르는데

주변이 온통 지훈이팬이라는게 너무 행복했다.

심장 부여잡으며 봤던(진짜) 쉡옵유, 커다란 곰인형을 끌어안던 모습(주변에서 귀엽다고 끙끙 난리ㅋㅋ),

울지훈이 노래도 어쩜 이렇게 잘부르는지ㅠㅠ감탄했던 갖고싶어, 술래, 영트웬티 무대,

아르르르 짓던 맥스깅, 안그래도 조져진 심장 박살내버린 프유넘까지 이 모든걸 직접 봤다는게 꿈만 같다.




두시 팬미팅 끝나고 굿즈줄에 서서 찍은 사진

솜뭉치 예쁘게 찍어줄거라고 전날부터 두근두근 했었는데 현실은 신발 다 벗겨지고 털결은 다 쓸림

평전 앞에서 사진 남겼다는데 의의를 둔다


줄서서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렸는데 굿즈판매 마감됐다고 컷당함

이렇게 결국 응원봉은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평전 안에서 트친님 뽀야랑 찍은 사진






6시 팬미 입장

1층 D열 27n번 시야

누가 평전 1층 뒷열은 버리라고 했는가...앞사람 한테 가리는 것도 없고 무대 잘만 보였다





지옥에서 온 폰카 화질


6시는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볼수 있....긴 뭘 봐

하나도 안차분했음


떠나기 싫어서 로비에서 질척질척...






기억과 함께 같이 사라져버린 거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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